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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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낙산[駱山] 서울 동대문과 동소문 사이에 있는 산 이름이다.
❏ 낙산사[洛山寺] 낙산(洛山)은 원래 범어(梵語)인 보타락가(補陀洛伽)의 준말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항상 머무르는 곳을 뜻한다. 신라(新羅) 문무왕(文武王) 11년(671)에 의상(義湘)이 당(唐) 나라에서 귀국한 뒤에, 관세음보살의 진신(眞身)이 낙산 동쪽 바닷가 굴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는 친견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이 절을 창건하였다 한다.
❏ 낙생[洛生] 낙생은 영가(詠歌)의 일종으로 낙하 서생(洛下書生)이 읊던 성조(聲調)인데, 동진(東晉) 때의 명사(名士)들이 이 영가를 매우 좋아하였다.
❏ 낙생영[洛生詠] 진(晉) 나라 때의 낙하(洛下) 서생(書生)들의 읊조림을 이른다. 사안(謝安)은 본시 코가 맹맹하였는데, 코 메인 소리로 낙생영(洛生詠)을 읊조리자, 다른 사람들은 코를 가리고 그것을 모방하였다.
❏ 낙생음[洛生吟] 시문을 읊는 것을 말한다. 동진(東晉)의 낙양(洛陽) 서생들이 중탁(重濁)한 소리로 시문을 읊곤 하였는데, 사안(謝安)이 축농증을 앓아 그에 방불한 소리를 잘 내었으므로, 혹 그를 본뜨려고 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코를 막고 소리를 내었다는 ‘사안낙생영(謝安洛生詠)’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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