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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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낙모풍[落帽風] 문사(文士)의 풍모가 소탈하고 생각이 민첩함을 형용하는 말이다. 진(晉) 나라 때 환온(桓溫)이 중양절(重陽節)에 맹가(孟嘉)와 함께 용산(龍山)에서 술잔치를 벌였다. 이때 바람이 불어서 맹가의 모자가 떨어졌는데도 맹가는 모르고 있었다. 환온이 좌우의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도록 눈짓을 하였다. 잠시 뒤에 맹가가 변소에 가자 환온은 그 모자를 주워 맹가의 자리에 가져다 두고 손성(孫盛)에게 시를 지어서 조롱하게 하였다. 맹가가 돌아와서 그 시에 답하는 시를 지었는데, 시가 몹시 뛰어나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다 탄복하였다. <晉書 卷98 孟嘉傳>
❏ 낙모풍류[落帽風流] 진(晉)의 환온(桓溫)이 중구일(重九日)에 여러 막료(幕僚)를 데리고 용산(龍山)에 올라 연회할 때 바람이 불어 맹가(孟嘉)의 모자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흥취가 도도해진 그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여느 때처럼 행동했다고 한다.
❏ 낙목한천[落木寒天] 낙엽진 나무와 차가운 하늘. 곧, 추운 겨울철을 이른다.
❏ 낙민[洛閩] 낙은 정이(程頤), 민은 주희(朱熹)를 말한다.
❏ 낙민루[樂民樓] 함흥부(咸興府) 성천강(城川江) 가에 있던 정자 이름이다.
❏ 낙반소[樂飯疏] 가난한 생활에 만족하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술이(述而)에 “나물밥 먹고 물 마시며 팔을 베고 눕더라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에 있다[飯素食 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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