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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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낙암[樂菴] 고봉이 44세 때인 1570년 2월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인 광주로 돌아와 고마산(顧馬山) 남쪽에 지은 서재의 이름이다. 퇴계가 고봉에게 보낸 서찰 가운데 “가난하면 더욱 도를 즐길 수 있다[貧當益可樂]”에서 취하였으며 퇴계가 그 기문(記文)을 짓고 현판을 썼다고 한다. <高峯集 年譜>
❏ 낙양[洛陽] 일본의 산성주(山城州)를 가리킨다. 일본에는 세 개의 도읍이 있는데, 첫째가 산성주이고, 둘째가 대판(大阪)이고, 셋째가 강호(江戶)이다.
❏ 낙양성시[洛陽城市] 중국의 낙양과 장안(長安)은 오랫동안 수도(首都)가 되었으므로 이르는 말이다.
❏ 낙양지가귀[洛陽紙價貴] ‘훌륭한 글을 다투어 베끼느라 종이의 수요가 늘어 값이 오르다.’라는 고사에서 유래, 문장이 훌륭함을 칭찬하는 말이다. 책의 평이 좋아 매우 잘 팔림을 이른다. 진(晋) 나라 좌사(左思)가 10년이나 걸려 ‘삼도부(三都賦)’를 지었을 때, 낙양(洛陽)사람들이 다투어 그 글을 베꼈으므로 종이 값이 올라갔다는 고사가 있다. <진서 문원전>
❏ 낙양지귀[洛陽紙貴] 서진(西晋)의 문학자 좌사(左思)가 제도부(齊都賦)와 삼도부(三都賦)를 지었을 때 낙양(洛陽) 사람들이 너도나도 베꼈기 때문에 낙양의 종이가 모자라 비싸진 고사에서 유래 되었다. 저서가 많이 팔리는 것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 낙엽귀근[落葉歸根]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어도 끝내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옛말에 “나무가 천 길 높이 자라지만, 잎새가 떨어져서 뿌리로 돌아간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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