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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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낙수[洛水] 낙수의 신(神)을 말한다. 복희씨(伏羲氏)의 딸 복비(宓妃)가 낙수에 빠져 죽어 신이 되었다 한다. <漢書 音義>
❏ 낙수본[落水本] 송 나라 조맹견(趙孟堅)의 난정낙수본을 말한다. 조맹견이 가지고 가던 도중 탔던 배가 뒤집혔는데 사공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하였던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낙수이재[落水彝齋] 조자고(趙子固)의 낙수난정본(落水蘭亭本)을 말한다.
❏ 낙신[洛神] 낙신은 복비(宓妃)를 말한다. 복희씨(伏羲氏)의 딸로, 낙수(洛水)에 빠져 죽어 그곳의 귀신이 되었다고 하는데, 당(唐) 나라 온정균(溫庭筠)의 시 ‘연화(蓮花)’에 “분명코 물결 위에 낙신의 버선 자국, 지금껏 연꽃 잎새 버선 향기 묻어나네[應爲洛神波上襪 至今蓮蕊有香塵]”라는 구절이 있다.
❏ 낙신지비생별[樂新知悲生別] 고시(古詩)에 “즐거움은 새로 서로 아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고, 슬픔은 생이별보다 더 슬픔이 없다[樂莫樂於新相知 悲莫悲於生別離]”라 하였다.
❏ 낙안[落雁] 한(漢)나라 왕소군(王昭君)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었다.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과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하게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 나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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