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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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나부[懦夫] 고풍은 드높은 풍도(風度)이고 나부는 연약하여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다. 맹자(孟子) 만장하(萬章下)에 “백이의 풍도를 듣게 되면 무식한 탐부(貪夫)는 청렴할 줄 알고 나약한 자는 의로운 뜻을 세울 줄 알게 된다[聞伯夷之風者 頑夫廉 懦夫有立志]”라고 하였다.
❏ 나부[羅浮] 진(晉) 나라 갈홍(葛洪)이 신선의 도를 닦았다는 곳으로, 도교(道敎)에서 ‘제칠동천(第七洞天)’으로 부르는 산 이름이다.
❏ 나부[羅敷] 곡명(曲名). 옛적 나부(羅敷)라는 여인이 들에서 뽕을 따는데 군수(郡守)가 지나다가 그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말을 멈추고 가지 않았다. 나부는 말하기를 “사또님은 아내가 있고 나부는 남편이 있으니 그만 가시오.”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고금주(古今注) 음악 조(音樂條)에 “陌上桑 出秦氏女子 秦氏邯鄲人 有女名羅敷 爲邑人千乘王人妻 王仁後爲趙王令 羅敷出採桑於陌上 趙王登臺 見而悅之 因飮酒欲奪焉 羅敷力彈笙 乃作陌上歌以自明焉”이라고 보인다.
❏ 나부구장[羅浮舊障] 수(隋) 나라 조사웅(趙師雄)이 나부산(羅浮山)에 갔다가 매화 선녀와 만나 흥겹게 어울려 술을 마시고 취했는데, 잠을 깨고 나니 큰 매화나무 아래에 누워 있더라는 전설이 당(唐) 나라 유종원(柳宗元)의 용성록(龍城錄)에 실려 있다.
❏ 나부립완부렴[懦夫立頑夫廉] 맹자(孟子)는 “맑고 개결(介潔)한 백이(伯夷)의 풍(風)을 들으면 나약한 사람도 일어설 뜻이 있고 완(頑)한 사람도 청렴하여진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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