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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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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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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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祁奚] 춘추 시대 진()의 현대부(賢大夫)이다. 기해가 나이 많아 퇴로(退老)를 청하자, 진 도공(晉悼公)이 후계자를 물으니, 자기와 원수인 해호(解狐)를 천거했다. 그러나 곧 해호가 죽었으므로 다시 물으니 기해는 자기의 아들 오()를 천거하였다. 이때 마침 양설적(羊舌職)이 죽었으므로 그의 후계자를 물었더니 양설직의 아들 적()을 천거하였다. 이 때문에 도공은 기오를 중군위(中軍尉), 양설적을 부()로 임명하였는데, 군자는 평하기를 기해는 사람을 잘 천거했다. 원수를 천거했지만 아첨한 것이 아니고 자기 아들을 세웠지만 사사로운 것이 아니며, 자기와 친한 사람을 천거했지만 편당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春秋左傳 襄公 三年>

기헌서[岐軒書] 의서(醫書)인데 기백(岐伯)과 황제(黃帝)를 말한다.

기현[夔蚿] 기는 한 개의 발을 가진 짐승이고, 노래기는 벌레의 일종으로 발이 수없이 많은데, 장자(莊子) 추수(秋水)기는 노래기를 부러워하고 노래기는 뱀을 부러워한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기현[祁縣] 기현은 산서성(山西省)에 있는 고을로 춘추 시대 진()의 현대부(賢大夫) 기해(祁奚)의 봉읍(封邑)이다.

기현국[夔玄國] 설군조(薛君曹)가 그의 귀에서 두 청의(靑衣)가 붉은 송아지를 타고 나와서 말하기를 기현국(夔玄國)이 나의 귀 속에 있다.”라 하고, 한 동자가 귀를 기울여 군조에게 보였는데, 별천지(別天地)에 화초(花草)들이 있으므로, 안에 들어가서 한 도회(都會)에 이르니, 성첩(城堞)과 누각이 굉장하고 화려하였다. <函怪錄>

기현련[夔蚿憐] 기는 한 개의 발을 가진 괴상한 짐승이고, ()은 지네와 같이 발이 많이 달린 노래기라는 벌레인데, 장자(莊子) 주수(秋水)기는 노래기를 부러워하고 노래기는 뱀을 부러워한다.[夔憐蚿 蚿憐蛇]”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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