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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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기탄[嗜炭] 당(唐) 나라 때 유종원(柳宗元)이 최암(崔黯)에게 답한 글에 “대저 사람이 문사(文詞)를 좋아하고 글씨를 잘 쓰는 것도 하나의 병벽(病癖)이다. 내가 일찍이 심복질(心腹疾) 있는 자가 시고 짠 맛을 좋아하여 토탄(土炭; 흙과 숯)을 먹으려고 애쓰는 사람을 보았는데, 바로 그대의 문사에 치우친 뜻 또한 너무 슬프다 하겠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기퇴[鬿堆] 북호산에 있는 새이름이다. 堆는 雀이어야 한다. 기작새는 모양이 닭과 같고, 흰머리에 쥐발, 호랑이 발톱을 가져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山海經>.
❏ 기편[夔偏] 노 애공(魯哀公)이 공자에게 묻기를 “옛 악정(樂正) 기(夔)가 발이 하나[一足]였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라고 하자 공자가 대답하기를 “기가 사람이었는데 왜 발이 하나이겠습니까. 다만 그가 다른 특이한 것은 없었지만 성율(聲律)에만은 능통하여 요(堯)가 하는 말이 ‘악(樂)인 경우 기 하나로도 족하다[一而足]’하고는 그를 악정(樂正)으로 삼았던 것인데, 그것이 잘못 발이 하나인 것으로 전해진 것이지 사실은 발이 하나인 것이 아니었습니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韓非子 外儲說 左下>
❏ 기평장[奇平章] 원 순제(元順帝)의 황후가 된 기 황후(奇皇后)의 오빠인 기철(奇轍)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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