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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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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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箕尾] 기미는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의 ‘기기미(騎箕尾)’에서 나온 말로서 은(殷) 나라 무정(武丁)의 어진 재상 부열(傅說)이 죽은 뒤에 하늘로 올라가 되었다는 부열성(傅說星)의 주변에 있는 두 별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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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羈縻] 소와 말에 굴레를 씌우듯 다른 나라를 잘 견제함을 말한다. 사기(史記) 사마상여열전(司馬相如列傳)에 “그 의리는 기미(羈縻)를 하며 끊지 않을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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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驥尾] 준마의 꼬리. 전하여 뛰어난 사람의 뒤라는 뜻으로 쓰인다. 후한서(後漢書) 외효전 주(隗囂傳 注)에 “파리는 10보 이상을 날지 못하지만 준마의 꼬리에 붙으면 천 리를 갈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는 곧 훌륭한 사람의 덕으로 공명(功名)을 이루게 되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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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귀성상[箕尾歸星象] 재상급 관원의 죽음을 가리킨다. 은(殷) 나라 고종(高宗)의 재상 부열(傅說)이 죽어서 밤하늘의 기미성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莊子 大宗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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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내상합[氣味乃相合] 이 글귀는 황산곡(黃山谷)이 소동파(蘇東坡)에게 지어준 시인데, 출세한 소동파와 처사(處士)로 있는 도연명(陶淵明)이 그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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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반정신[騎尾返精神] 은(殷) 나라 고종(高宗)의 재상 부열(傅說)이 죽은 뒤 기미성에 올라 타 열성(列星)과 나란히 했다.[騎箕尾而比於列星]는 고사에 연유한 것으로, 재상의 죽음을 뜻한다. <莊子 大宗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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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성[箕尾星] 기성(箕星)과 미성(尾星)으로 기주(冀州)와 유주(幽州)의 분야(分野)에 해당한다. 시경(詩經) 大雅 崧高에 “산악이 신을 내려 여후(呂后)와 신백(申伯)이 태어났다[維岳降神 生甫及申]”라 하였고, 장자(莊子) 大宗師에 “부열(傅說)이 도를 얻어……죽은 뒤에 천상의 별이 되어서 동유성(東維星)과 기미성을 걸터타고서 뭇별과 나란히 있다[傅說得之……乘東維騎箕尾而比於列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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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정[箕尾精] 뛰어난 인물의 죽음을 뜻하는 말이다. 은 고종(殷高宗)의 재상 부열(傅說)이 죽은 뒤에 기미성(箕尾星)을 타고 앉아 부열성(傅說星)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莊子 大宗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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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치[驥尾馳] 후한서(後漢書) 광무제기(光武帝紀)에 “두어 발자국밖에 날지 못하는 파리이지만 기마(騎馬)의 꼬리에 붙어서 천리 길을 달린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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