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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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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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추[禁推] 의금부에서 죄지은 관원을 불러다 신문(訊問)하는 일이다. 금추는 죄인을 잡아들여 금부에 가두고 신문하는 나추(拿推)와는 달리, 금부가 개좌(開坐 근무)하는 날 관(冠)을 벗기고 원정(原情 사정 진술)을 받은 다음 그대로 방면하되, 그 결말은 임금의 처분에 맡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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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침[金針] 비법을 전수받는 데 쓰인 말이다. 계화총담(桂花叢談)에 “정간(鄭侃)의 딸 채랑(采娘)이 칠석날 저녁에 향연(香筵)을 베풀고 직녀에게 기도하기를 ‘원컨대 교(巧)를 빌려주소서.’하자, 직녀가 길이가 한 치 남짓한 금바늘을 주면서 ‘종이 위에 꽂아 치마끈 속에 두고 사흘 동안 말을 말면 너는 마땅히 기교해질 것이다.’고 하였다.”하였다. 원호문(元好問)의 논시절구(論詩絶句)에 “鴛鴦繡出從君看 莫把金針度與人”이라 하였다. 금침도인(金針度人)의 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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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탄무학[琴彈舞鶴] 옛날 진(晉) 나라의 사광(師曠)이 거문고를 타니, 검은 학 16마리가 날아와 울면서 춤을 추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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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탕[金湯] 쇠로 만든 성과 끓는 물로 된 참호[金城湯池]. 산하(山河)의 견고함. 견고한 성곽이나 요새지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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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탕백이[金湯百二] 험준한 산하(山河)에 세워진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철옹성(鐵甕城)을 말한다. 백이는 백이산하(百二山河) 혹은 백이관산(百二關山)의 준말로, 2만의 병력이 백만 대군을 막을 수 있는 험한 지세(地勢)를 가리키고, 금탕은 금성탕지(金城湯池)의 준말로, 굳건한 요새지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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