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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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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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완[金椀] 장사를 지낼 때 함께 묻은 기물(器物)을 말하는데, 금완(金碗)이라고도 한다. 수신기(搜神記) 제16권에 “범양(范陽)의 노충(盧充)이 최소부(崔少府)의 딸과 유혼(幽婚)을 하였는데, 헤어진 뒤 4년째 되는 해 3월 3일에 노충이 물가에서 송아지 두 마리가 끄는 수레를 만났다. 거기에는 최씨의 딸과 세 살 가량된 어린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최씨의 딸이 어린아이를 안아서 노충에게 주고 또 무덤에 묻었던 금완을 주면서 시를 지어 주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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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완[金盌] 제장(諸將) 다섯 수 중 첫째 수에 보인다. 옥어(玉魚)와 금완(金盌)은 그 주에 “염장(斂葬)하는 데 쓰는 물건”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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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완은해[金椀銀海] 왕릉(王陵)의 사치스러움을 뜻한다.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와 한서(漢書) 초원왕전(楚元王傳)에 의하면, 진 시황을 여산(驪山)에 장사지낼 적에 수은(水銀)으로 강해(江海)를 만들고, 황금으로 부안(鳧雁)을 만들었으며, 위에는 천문(天文)을 갖추고, 아래에는 지리(地理)를 갖추었으며, 온갖 기기(奇器)와 진괴(珍怪)한 것들을 갈무리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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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金墉] 금용은 옛 성(城)의 이름으로, 진(晉) 나라 사마사(司馬師)가 임금 조방(曹芳)을 폐한 뒤 이곳으로 옮겼고, 진 나라 양후(楊后)와 민회태자(愍懷太子)가 이곳에 유폐되었으며, 조왕 윤(趙王倫)이 찬탈한 뒤 혜제(惠帝)를 이곳에 거하게 하였다. <讀史方輿紀要 河南 洛陽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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