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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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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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棘城] 황주(黃州) 남쪽 25리의 고성(古城)으로 지금의 정방산성(正方山城)이다. 고려 때 홍건적(紅巾賊)에게 우리 군사가 섬멸된 고전장(古戰場)이다. 고려 말 홍건적을 방어하다 관군이 몰살당했는가 하면 누차 병화(兵禍)를 입어 백골이 그대로 널려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날이 궂으면 귀신의 곡성이 들려오기도 하고 여기(癘氣)가 침습해 백성이 많이 상했으므로 나라에서 단을 쌓고 춘추로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조선 문종 때 이런 현상이 더욱 심했으므로 왕이 직접 제문을 지어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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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승[棘蠅] 파리는 아유(阿諛)·중상(中傷)하는 자의 비유이다. 충성하는 사람을 해치고 임금에게 아첨하는 소인배를 가리킨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청승(靑蠅)에 “앵앵거리는 파리가 가시나무에 모이는도다[營營靑蠅 止于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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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시[棘寺] 극시는 형법(刑法)을 맡은 관아, 즉 대리시(大理寺)의 이칭인데, 이 글은 바로 송(宋) 나라 때 왕우칭(王禹偁)이 지은 대루원기(待漏院記)를 가리킨다. 대루원기의 끝부분에서 ‘극시의 낮은 관리 왕우칭[棘寺小吏王禹偁]’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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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極惡無道] 지극히 악하고도 도의심(道義心)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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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암[戟巖] 개성(開城) 북쪽 31리에 있는 험한 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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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원[棘院] 고시장(考試場). 과거장(科擧場)에 가시 울타리를 하여 사람의 출입을 금하였으므로 그렇게 말한다고 한다. 일설에는 주(周) 나라 때 회나무와 가시나무를 정부(政府)의 좌우(左右)에 심었다 하여, 정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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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원[棘垣] 과거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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