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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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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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곡진광[窮途哭晉狂] 진(晉) 나라 때 보병교위(步兵校尉) 완적(阮籍)은 천성이 방달불기(放達不羈)하여 때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수레를 타고 아무 곳으로나 가다가 더 이상 갈 수 없이 길이 막히면 통곡하고 돌아왔다 한다. <晉書 卷49 阮籍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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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루[窮途淚] 궁도는 길의 끝이란 뜻으로 아무런 방편(方便)이 없는 곤궁한 환경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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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독[弓韣] 궁독은 아들을 낳았을 때 천지 사방을 향해 활을 쏘아 축하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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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독구자[弓韣求子] 옛날 3월에 천자와 비빈(妃嬪)이 신전(神殿)에 가서 활 전대[弓韣]를 드려 제사하여 아들을 점지해 달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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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려[穹廬] 궁려는 흉노가 치고 사는 장막으로 곧 흉노를 가리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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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려뢰락상행운[穹廬牢落上行雲] 궁려(穹廬)는 북방 유목민들의 천막을 가리킨다. 두보(杜甫)의 시에 “저 멀리 적막한 궁려의 위로, 구름 조각 시름겹게 흘러가누나[穹廬莽牢落 上有行雲愁]”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7 遣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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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류벽사륜[宮柳碧絲綸] 임금의 말[王言]에 비유한 것으로, 실처럼 늘어진 버들개지를 거기에 비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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