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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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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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九虎] 구호는 아홉 마리의 범으로 원호문(元好問)의 기양시(岐陽詩)에 “탐탐하는 구호 진 나라 관문을 호위하네[耽耽九虎護秦關]”라고 한 말이 있는데, 곧 황제의 궁궐이 깊고 호위가 삼엄함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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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口號] 시제(詩題)의 하나. 글자로 쓰지 않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곧장 읊조린다는 뜻이다. 양 간문제(梁簡文帝)의 ‘앙화위위신유후순성구호(仰和衛尉新渝侯巡城口號)’에서 비롯되어, 당(唐)에 와서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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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九華] 구화는 호중구화석(壺中九華石)을 말한다. 소식의 호중구화시서(壺中九華詩序)에 “호구(湖口) 사람 이정신(李正臣)이 이석(異石)을 가졌는데 아홉 봉우리가 영롱 완전(宛轉)하여 창령(窓櫺)과 같았다. 그래서 나는 1백 금(金)으로 그것을 사서 구지석(仇池石)과 짝을 지으려 했는데 남쪽으로 옮기게 되어 미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름을 호중구화라 함과 동시에 시로써 기록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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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규[九花虯] 당 나라 때의 명마(名馬) 이름으로, 온몸에 구화의 무늬가 있으므로 이렇게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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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전[九華殿] 궁전 이름이다. 후조(後趙)의 석호(石虎)가 창건했는데, 하남성(河南省) 임장현(臨漳縣)의 서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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