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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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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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지[交趾] 북베트남. 지금의 베트남과의 경계지방인 광서성(廣西省)과 운남성(雲南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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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처자어백일[驕妻子於白日] 맹자(孟子)에 “어느 사람이 매일 나가서는 취하고 배불러 들어와서 그 처와 첩에게 ‘내가 누구에게 대접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의 처가 의심하여 첩을 시켜 미행(尾行)을 하여 보았더니 남의 장사[葬]하는 데를 찾아가서 빌어먹고 오는 것이었다. 처와 첩은 서로 울고 있는데, 그 사람은 그것을 모르고 그 날도 역시 들어와서 처와 첩에게 교만스레 자랑하였다. 이 세상에 부귀를 구하는 자들의 비루한 행동을 그의 처와 첩이 본다면 역시 울 것이다.”라고 한 말이 있다. 이 말을 따라서 후세의 글에 “어두운 밤에 웃사람에게 가서 애걸하여 벼슬을 얻고는 대낮에 남에게 교만하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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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천[郊天] 교(郊)는 교제(郊祭)인데 하늘에 제사하는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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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천언심[交淺言深]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심중의 말을 함부로 지껄임. 전국책(戰國策) 월책(越策)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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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초[鮫綃] 교인(鮫人)이 짠 비단. 물에 들어가지도 젖지 않는다고 한다. 술이기(述異記)에 “남해(南海)에 교인이 있는데 고기처럼 물 속에 살고 베 짜는 일을 폐하지 않으며, 울면 눈물이 구슬이 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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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초[蛟綃] 교초는 매우 얇고 고운 비단으로 안개비를 형용할 때 쓰이는 말이다. 당 나라 나은(羅隱)의 강남행(江南行)이란 시에 “강가에 나리는 안개비 교초처럼 부드럽고, 흐릿한 작은 산은 엷은 미인의 눈썹이어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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