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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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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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鮫人] 전설 속의 인어(人魚)를 말한다. 남해 물속에 사는 교인(鮫人)이 비단을 잘 짰는데, 물 밖으로 나와 인가에 머물면서 매일 비단을 짜다가, 작별할 무렵에 눈물을 흘려서 구슬을 만들어 주인에게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太平御覽 卷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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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루[鮫人淚] 구슬 같이 이름다움을 뜻한다. 교인은 물속에 사는 인어(人魚)인데, 그는 쉴새없이 베를 짜고, 울기도 잘하여 울기만 하면 눈에서 구슬이 나온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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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육폭소[鮫人六幅素] 남해(南海)에 사는 괴상한 인어(人魚)가 눈물[淚]로 짜낸 하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으면 물 속에 들어가도 젖지 않는다고 한다. <述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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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지실[蛟人之室] 강호(江湖)를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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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橋梓] 두 가지의 나무 이름이다. 설원(說苑) 건목(建本)에 “남산(南山) 남쪽에 있는 교나무는 그 쳐든 모습이 아비의 거동과 같고, 남산 북쪽에 있는 자나무는 숙여진 모습이 자식의 거동과 같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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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채신[敎子採薪] 자식에게 땔나무 해오는 법을 가르치라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쓰라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노(魯)나라의 어떤 아버지가 하루는 아들에게 땔나무를 해 오라면서 “너는 여기서부터 백 보 떨어진 곳 있는 나무를 먼저 해오겠느냐? 아니면 힘이 들더라도 백 리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를 먼저 오겠느냐?”고 물었다. 아들은 당연히 “백 보 떨어진 곳의 나무를 먼저 해 오겠다”고 대답(對答)했다. 그런 대답(對答)에 아버지는 “네가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곳은 언제든지 해 올 수 있다. 그러나 백 리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는 다른 사람이 먼저 해 갈지도 모르니, 그곳의 땔감부터 가져와야 우리 집 근처의 땔감이 남아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뜻을 이해한 아들은 땔나무를 하러 먼 곳으로 떠났다 한다. <속맹자續孟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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