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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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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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상장[敎學相長] 남을 가르치는 일과 남에게서 배우는 일을 서로 보완하여 자신의 학업을 증진시킴.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 모두 다 서로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이다.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가르쳐보아야 학문을 성장시킬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禮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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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한도수[郊寒島瘦] 빈한한 맹교(孟郊)와 수척한 가도(賈島)라는 뜻으로, 그들의 시의 풍격(風格)을 말한다. 수(瘦)는 바싹 말라 파리하다는 뜻이고, 한(寒)은 옷이 남루한 비렁뱅이라는 뜻이다. 맹교는 당(唐) 나라 호주(湖州) 무강(武康) 사람인데 자는 동야(東野)이다. 현존하는 맹교의 시는 4백여 수인데 악부 고시(樂府古詩)가 많다. 대체로 가난의 고난을 하소연하되 감정이 진지하여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가도 는 당(唐) 나라 범양(范陽) 사람인데 처음에 중이 되었을 때 무본(無本)이라고 불렀다. <唐詩記事 40 賈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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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해[敎海] 부처님의 교화(敎化)를 바다에 비유한 것인데, 혹은 장해(藏海)와 같은 뜻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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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巧宦] 벼슬하는 자가 줄을 잘 타는 것을 이른다. 진서(晉書) 반악전(潘岳傳)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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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狡猾] 교활은 이리를 능가하는 매우 사악한 상상의 동물 이름이다. 교(狡)라는 놈은 모양은 개인데 온 몸에 표범의 무늬가 있으며 머리에는 소뿔을 달고 있다. 이 놈이 나타나는 그 해는 대풍(大豊)이 든다고 하는데, 워낙 간사하여 나올 듯 말 듯 애만 태우다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교(狡)의 친구 활(猾)이라는 놈은 더욱 간악하다. 생김새는 사람 같은데 온몸에 돼지털이 숭숭 나 있으며 동굴 속에 살면서 겨울잠을 잔다. 도끼로 나무를 찍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 놈이 나타나면 온 천하가 대란(大亂)에 빠진다고 한다. 이처럼 간악하기로 유명한 이 동물은 길을 가다 호랑이라도 만나면 몸을 똘똘 뭉쳐 조그만 공처럼 변신하여 제발로 호랑이 입속으로 뛰어들어 내장을 파먹는다. 호랑이가 아픔을 참지 못해 뒹굴다 죽으면 그제서야 유유히 걸어 나와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서 그 교활한 미소라는 관용구가 생겨났다. 몹시 간사하고 능청스러운 꽤가 많은 것을 가리킴. 한자로는 교활(巧猾)이라고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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