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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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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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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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광탕안류애[郊原曠蕩雁流哀] 남조 송() 사장(謝莊)월부(月賦)’국화는 산 머리에서 향기를 흩뿌리고, 기러기는 강 여울에서 애절한 울음 흘려보내네[菊散芳于山椒 雁流哀于江瀨]”라는 절묘한 표현이 있다. <文選 卷13>

  • 교위봉후[校尉封侯] 동한(東漢) 반초(班超)가 출세하려는 뜻을 품고는 서역(西域)에 종군(從軍)하여 만년에 정원후(定遠侯)로 봉해진 일을 가리킨다. 교위는 한() 나라 때 서역(西域) 등 외방의 소수 민족이 사는 곳을 관장하던 지방 장관의 직함이다. <後漢書 卷47 班超傳>

  • 교유지허[交遊支許] () 고승(高僧) 지둔[支遁 자는 도림(道林)]과 명사(名士) 허순[許詢 자는 현도(玄度)]인데, 이 두 사람이 깊이 사귀었다.

  • 교읍감심은[鮫泣感深恩] 교인(鮫人)은 물 속에 산다는 인어이다. 옛날 어떤 집에 교인이 찾아와 기주(寄住)하면서 날마다 지성으로 베를 짜고, 떠날 적에는 주인의 은혜를 못잊어 눈물을 흘렸다는 고사이다. <夢求 卷上 淵客泣珠>

  • 교인[鮫人] 교인은 진() 나라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 9에 나오는 남해의 바다 밑에 사는 괴인인데, 물속에서 나와 여러 날 동안 인가에 부쳐 있으면서 비단을 팔고 떠날 때 집주인에게 그 보답으로 그릇 한 개를 달라고 한 다음 진주 눈물을 흘려 그릇에 가득 채워 주었다 한다.

  • 교인[鮫人] 남해(南海)에 살고 있다는 인어(人魚). 늘 쉬지 않고 교소(鮫綃)라는 비단을 짜며, 울면 눈물이 진주(眞珠)로 변하며 나온다 한다. <述異記>

  • 교인[撟引] 신체를 안마 굴신하여 강건하게 하는 도가(道家)의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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