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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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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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橋梓] 부도(父道)를 나타내는 교목(橋木)과 자도(子道)를 나타내는 재목(梓木)으로, 즉 부자(父子)를 뜻한다. 옛날 주(周) 나라 때 백금(伯禽)과 강숙(康叔)이 주공(周公)에게 세 번 회초리를 맞은 뒤 높이 올라가는 교목(橋木)을 보고서 부도(父道)를 깨닫고 겸손하게 고개 숙인 재목(梓木)을 보고서 자도(子道)를 깨달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世說新語 排調註·文選 任昉 王文憲集序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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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회고절[嚙氈懷苦節] 한(漢)나라의 소무(蘇武)라는 사람이 흉노에게 사절로 갔다가 강제 억류당하고 항복하기를 강요당했으나, 그것을 거절하였으므로 북쪽 사막 가의 호수 곁으로 귀양보내 살기를 19년 동안 하였는데,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서 깔고 있던 담요를 뜯어서 눈과 싸서 먹기도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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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감예[交情甘醴] 장자(莊子) 산목(山木)에 “군자(君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고, 소인(小人)의 사귐은 단술처럼 달콤한데, 군자는 담담함으로써 친밀해지고 소인은 달콤함으로써 사귐이 끊어진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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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郊祭] 고대의 제왕이 해마다 동짓날에 도성의 남쪽 교외에서 하늘에 올리는 제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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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존정식사[僑存鄭息師] 교는 춘추시대 정 나라 재상인 동리 자산(東里子産)의 이름이다. 간공(簡公) 때부터 국정을 잡아 정공(定公)·헌공(獻公)·성공(聲公) 때까지 수십년 동안 계속 그 자리에 있었는데, 외교 수완이 뛰어나 두 강대국인 진(晉) 나라와 초(楚) 나라의 사이에 끼어 있는 약소한 정 나라가 외세로부터의 침략을 전혀 받지 않도록 하여 태평시대를 유지하였다. <史記 卷四十二 鄭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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