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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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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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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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회[管灰] 사물이 점점 피어오름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서(晉書) 율력지(律曆志)갈대 속의 막()을 태운 재를 관() 속에 넣어 두면, 동지에 그 재가 동쪽을 향하여 난다.”라는 말에 대한 주에 이는 동지가 되면 일양(一陽)이 생겨 천기(天氣)가 점점 길어진다는 것을 말한다.’라 하였다.

  • 관회증비백[管灰曾飛白] 이는 회관(灰管)을 관회로 바꾸어 쓴 것인데 옛날 22개의 율관(律管)에 갈청의 재를 담아 놓고 시기의 변화를 조사한 기구이다. 진서(晉書) 율력지(律曆志)또 시일(時日)은 해의 그림자에 맞추고 지기(地氣)는 회관에 맞춘다. 그러하기 때문에 음양(陰陽)이 조화를 이루면 그림자가 제때에 이르고 율기(律氣)가 호응하면 갈청의 재가 날린다.”고 하였는데, 시기가 이미 이르렀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 관회허[管灰噓] 옛날에 율관(律管)에 갈대를 태운 재를 넣어서 계절이 지날 때마다 날리게 했다 한다. 이 회관(灰管)은 해시계[日晷, 圭影]와 함께 고대에 절기 변화를 측정하던 기구이다. 동지(冬至)가 지나면 음기(陰氣)가 끝나고 양기(陽氣)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 관휴[貫休] 오대(五代)의 중으로, 속성은 강씨(姜氏), 자는 덕은(德隱), 불상을 잘 그리고 글씨를 잘 썼으며, 특히 시를 잘 지었다. ()의 임금 왕건(王建)은 그를 존대하여 선월대사(禪月大師)라 불렀었다.

  • 관휴재하주[關睢在河洲] 주 문왕(周文王)이 덕이 있으므로, 봉황이 그 도읍의 기산(岐山)에서 울었다 하여 시경(詩經)의 첫편 관저편(關雎篇)에 있는데 관관(關關)한 저구(雎鳩) 새가 하수의 언덕에 있다.”라 하였다. 그것은 부부(夫婦)의 화합함을 읊은 시()로써 주 문왕의 덕화를 칭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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