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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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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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외[閫外] 곤외는 임금이 도성 밖으로 출병하는 장수를 떠나보낼 때 수레바퀴를 밀어주며 “성곽의 문지방 안은 과인이 처리할 테니, 그 바깥은 장군이 알아서 처리하라[閫以內者 寡人制之 閫以外者 將軍制之]”고 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史記 卷102 馮唐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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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외분우[閫外分憂] 옛날에 임금이 장수를 밖으로 보낼 때에 “도성문 안[城內]은 내가 맡을 것이요, 도성문 밖은 장군이 맡으라.”라고 하였는데, 임금의 걱정을 나누어 지방의 일을 맡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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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우치수[鯀禹治水] 곤과 우의 치수 신화는 산해경·해내경에 실려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요임금 때 한차례 큰 홍수가 발생하여 12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홍수는 마을을 통째로 삼키고, 인류가 고생하며 쌓아온 모든 성과들을 쓸어 없앴다. 하늘의 신 곤은 이러한 광경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했다. 이에 홍수를 다스리기 위해 곤은 ‘불어나는 흙[息壤]’이라는 특별한 흙을 천상에서 몰래 훔쳐왔다. ‘불어나는 흙’은 끊임없이 생겨나는 능력이 있으니 이것으로 홍수를 막는다면 더 할 나위 없는 것이었다. 곤이 큰 공을 이룰 바로 그 때 천제가 이 일을 알게 되었다. 곤이 감히 ‘불어나는 흙’을 훔쳐 인간세상에 가지고 간 것은 하늘을 무시하는 대역무도한 행위였다. 천제는 크게 진노하여 영을 내려 곤을 우산(羽山)에서 사형에 처하고, 나머지 ‘불어나는 흙’을 모두 몰수하였다. 오래지 않아 홍수가 다시 일어나 사람들을 괴롭혔다. 곤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우가 일을 이어받았는데, 우는 부친이 홍수를 막았던 방법을 채용하지 않고, 용문(龍門)을 파고 구하(九河)의 물꼬를 터서 홍수를 동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게 했다. 우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물을 다스리느라 30세가 되어서도 미처 결혼을 하지 못했다. 후에 그는 도산(塗山)씨와 결혼했는데, 갓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곧 집을 떠나 치수하러 갔다. 10년간 치수하면서 그는 집을 세 번이나 지나갔지만 안에 들어서지 않았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우는 곰으로 변해서 산을 일구었고, 또한 용으로 하여금 치수를 돕도록 명령할 수 있었다 한다. 우의 영도 아래, 백성들은 마침내 역사상 유례없이 거대하기 짝이 없는 홍수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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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원[坤元] 지도(地道)의 큰 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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