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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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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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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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손유진이뇌면[季孫留晉以賂免]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소공(昭公) 13년 조()진 나라 사람이 계손여의(季孫如意)를 체포하여 천막 안에 가두고 적인(狄人)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는데, 사탁석(謝鐸射)이 비단을 품 안에 품고 물과 얼음을 가지고 기어서 들어가자 지키는 자가 못 들어가게 막았다. 그러자 지키는 자에게 비단을 주고 들어갔다.”라 하였다.

  • 계수[薊樹] 계문연수(薊門煙樹)의 준말로, 연경(燕京)의 팔경(八景) 가운데 하나이다.

  • 계수[鷄樹] 중서성(中書省)을 말한다. 삼국 시대 위()의 유방(劉放손자(孫資)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기임(機任)을 맡고 있자, 하후헌(夏候獻조조(曹肇)가 여기에 불평심을 품고는 전중(殿中)에 있는 계수를 보고 말하기를 이 나무도 무척 오래된 것인데, 어찌 더 이상 오래가랴.”라 하였는데, 이때 마침 유방과 손자가 중서성에 있었으므로 후인들이 중서성을 가리켜 계수라고 했다. <三國志 魏志 劉放傳 註>

  • 계수관[界首官] 도경(道境) 안의 여러 고을들을 나누어 맡아 통관(統管)하는 큰 고을을 이른다.

  • 계수난초[桂樹蘭草] 뛰어난 자손을 가리키는 말로, 보통 계자 난손(桂子蘭孫)이라는 말을 흔히 쓴다.

  • 계수당[戒垂堂] 위험한 곳에 가지 말라는 경계를 말한다. 수당은 마루 끝, 처마 아래를 말하는데, 기와가 떨어져서 사람이 다치기 쉬운 곳이다. 중국 속담에 집의 재산이 천금이면 마루 끝에 발을 드리우고 앉지 않는다.” 하였는데 그것은 몸을 조심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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