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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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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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원[瓊花院] 경화원은 양주(揚州)에 있는 도관(道觀) 즉 경화관(瓊花觀)을 가리킨다. 거기에는 천하에 둘도 없는 명화(名花)인 경화(瓊花)가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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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작비[鏡化鵲飛] 거울조각이 갑자기 까치로 변하다. 옛 중국의 한 부부가 이별할 때 거울을 나누어 가졌는데 부인이 남편을 배반하자 거울이 까치로 변해 남편에게 날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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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죽[鯨喚粥] 사찰에서 공양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다는 말이다. 해도(海島)에 사는 포뢰(蒲牢)라는 대수(大獸)가 고래[鯨魚]를 무서워하여 크게 운다는 전설에 기인하여 사찰의 범종(梵鐘)에 이를 새겨 넣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에 “빨리 공양하라고 고래가 밤중에 울어대네[催粥華鯨吼夜闌]”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48 題淨因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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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황[硬黃] 당지(唐紙)의 이름이다. 법첩(法帖)을 모사하는 데 쓰는 종이이다. 종이에 황랍(黃蠟)을 발라서 투명(透明)하게 만든 종이이다. 경황지(硬黃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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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효왕[敬孝王] 공민왕(恭愍王)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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