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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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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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유인발형초[箇中游刃發硎初]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지금 내가 19년 동안 칼을 잡고서 수천 마리의 소를 잡아 왔는데, 칼날을 보면 지금 막 숫돌에서 꺼낸 것처럼 시퍼렇게 날이 서 있다.[刀刃若新發於硎] 소의 마디와 마디 사이에는 틈이 있는 반면, 나의 칼날은 두께가 없으니, 두께가 없는 나의 칼날을 틈이 있는 그 사이로 찔러 넣으면, 그 공간이 그야말로 널찍하기만 하여 칼을 놀리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다.[恢恢乎其於遊刃必有餘地矣]”라는 ‘포정 해우(庖丁解牛)’의 유명한 일화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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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추[介之推] 춘추 시대의 은사(隱士) 개자추(介子推)이다. 그는 진 문공(晉文公)이 공자(公子)의 신분으로 망명할 당시 함께 19년을 모시었는데, 문공이 귀국 후에 봉록을 주지 않았으므로 면산(綿山)에 숨으니, 문공이 잘못을 뉘우치고 그 산을 불질러 자추가 나오도록 하려 하였으나, 그는 끝내 나오지 않고 타 죽었다. 장유시에 “之推避賞從 漁父濯滄浪”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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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착[改鑿] 마음대로 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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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開天] 당 현종(唐玄宗) 때의 개원(開元)·천보(天寶) 연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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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체대력[開天逮大曆] 개천은 당 현종(唐玄宗) 연간의 개원(開元)·천보(天寶) 두 연호를 합칭한 말이고, 대력(大曆)은 당 대종(唐代宗)의 연호로서, 시학상(詩學上)으로는 당 나라를 사등분한 초당(初唐)·성당(盛唐)·중당(中唐)·만당(晩唐) 가운데서 특히 이백(李白)·두보(杜甫) 등의 유명한 시인들을 배출한 성당의 시풍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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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출양[開秫釀] 도연명이 팽택 영(彭澤令)으로 나가서 공전(公田)에 모두 기장을 심도록 한 고사가 있다. <晉書 卷94 陶潛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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