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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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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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안비[開眼篦] 옛날에 의원(醫員)들이 눈병을 치료할 때 쓰던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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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介然] “산골짜기의 오솔길도 개연(介然)히 다니면 길이 된다.”는 말이 맹자(孟子)에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마음이 잠깐 트이는 것에 비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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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영읍천자[開營揖天子] 한 문제(漢文帝)가 종정(宗正) 유례(劉禮)와 축자후(祝玆侯) 서려(徐厲)와 하내수(河內守) 주아부(周亞夫)를 장군으로 삼아 각각 패상(霸上)과 극문(棘門)과 세류(細柳)에 군영을 설치하게 하였는데, 패상과 극문의 진영을 순시할 때는 곧장 말을 치달려 군문(軍門) 속으로 들어가서 극진한 환영을 받았다가, 세류에 도착해서는 삼엄한 군기(軍紀)가 펼쳐져 문 앞에서부터 저지를 당하자 “여기야말로 진짜 장군의 군영이다. 조금 전에 다녀온 패상과 극문의 군대는 아이들 장난과 같았다.[嗟乎 此眞將軍矣曩者霸上棘門軍 若兒戲耳]”고 탄식했던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57 絳侯周勃列傳>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이백(李白)의 시에 “세류의 군영에선 군례(軍禮)로 천자를 뵈었나니, 패상의 군대는 애들 장난임을 비로소 알았다오.[細柳開營揖天子 始知霸上爲嬰孩]”라는 구절이 나온다. <李太白集 卷3 司馬將軍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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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옥[改玉] 개옥은 개보개옥(改步改玉)의 준말로, 전 시대의 폐해를 말끔히 씻어 내 개혁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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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옥개행[改玉改行] 차고 다닐 옥의 종류를 바꾸면 걸음걸이도 바꾸어야 한다. 법을 변경하면 일도 고쳐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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