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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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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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요[蓋寬饒] 한(漢) 나라 사람 개관요(蓋寬饒)는 강직한 사람인데 당시의 귀족인 허백(許伯)의 새 집 낙성식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이 집이 객관과 같으니 주인이 갈리겠구나.”라 하였다. 옆의 사람이 민망하여 “차공(次孔; 개관요의 자)은 술만 취하면 미친다.”라 하니, 주인이 “차공은 깨어있으면서도 미쳤구먼[醒狂].”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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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소[開口笑] 세상에서 얻기 힘든 환락을 맛보고 있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도척(盜跖)에 “인생은 상수(上壽)가 백 세요 중수(中壽)가 팔십 세요 하수(下壽)가 육십 세이다. 그런데 그중에서 온갖 걱정과 우환을 제외하고 진정 입을 크게 벌리고 웃을 수 있는 기간[開口而笑者]은 한 달 중에서 4, 5일에 불과할 따름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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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초[開口椒] 사헌부의 감찰(監察)을 이른다. 당(唐) 나라 때에 법관의 직무를 산초(山椒)의 독(毒)이 있는 것에 비유하여, 감찰어사(監察御史)·이행사(裏行使)를 합구초(合口椒)라 하고, 감찰을 개구초라 호칭한 데서 온 말인데, 합구초는 가장 독이 많음을 뜻하고, 개구초는 독이 약간 덜함을 뜻한다. <封氏聞見記 風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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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권유익[開卷有益]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 ‘개권(開卷)’은 책을 펴서 읽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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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대숭심[芥臺菘心] 범성대(范成大)의 춘일전원잡흥(春日田園雜興) 시에 “숭채의 속은 보드랍고 개채의 줄기는 살졌도다[菘心靑嫩芥臺肥]”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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