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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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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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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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惠子] 이름은 시(施). 전국 시대 송(宋) 나라 사람. 양(梁) 나라의 재상을 지내고 변론(辯論)에 능했으며, 장주(莊周)와 친절하였다.

혜자기지어[惠子豈知魚] 장자(莊子)와 혜자(惠子)가 호량(濠梁) 위에서 놀 때 물고기가 나와 뛰놀자, 장자가 이르기를 “저 물고기가 즐거워서 저렇게 노는 것이다.”라고 하니, 혜자가 대꾸하기를 “그대가 물고기가 아닌데 물고기가 즐거워하는지를 어떻게 아는가.”라고 하였는데, 이를 가리킨다. <莊子 秋水>

혜장[蕙帳] 향초(香草)로 만든 휘장. 공치규(孔稚圭)의 북산이문(北山移文)에 “혜장이 비어 있으니 밤에 학은 집 떠난 주인을 원망하네.[蕙帳空兮夜鶴怨]”라고 하였다.

혜전탈우[蹊田奪牛] 밭을 질러가자 소를 빼앗다. 남의 소가 내 밭을 짓밟았다고 그 소를 빼앗는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조그만 실수를 빌미로 큰 이익을 취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가벼운 죄에 대한 처벌이 혹독하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혜주[惠州] 중국 광동성 혜양현(惠陽縣) 서쪽에 위치한 고을. 송(宋)의 소식(蘇軾)이 귀양살이하던 곳이다.

혜주반[惠州飯] 혜주밥은 동파가 혜주로 귀양갔었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황정견의 시에 “飽喫惠州飯 細和淵明詩”라 한 구가 있다.

혜중산[嵇中散] 혜중산은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혜강(嵇康)을 말하는데, 중산(中散)은 곧 혜강이 중산대부(中散大夫)를 지냈으므로 이른 말이다. 그는 시대가 좋지 아니함을 알고 고의로 게으름을 부리고 세상에 나가지 않았었다.

혜초[蕙草] 혜초는 향초(香草)로, 곧 현자(賢者)의 높은 지조를 표시한다. 주자집주(朱子集註)에 “蕙 草名 本草云薰草也 陳藏器云卽零陵香也”라 하였다.

혜함상[嵇含狀] 진(晉)의 혜함이 지은 남방초목상(南方草木狀)을 가리킨다.

혜혜[嘒嘒] 매미의 울음소리, 소리가 부드럽고 가락에 맞는 모양.

혜홍[惠洪] 송(宋) 나라 각범선사(覺範禪師)의 이름. 그는 선(禪)에 깊고 또 시를 잘 하였다.

혜화[蕙華] 혜초(蕙草), 좋은 향내가 나는 난초에 속하는 풀.

혜화문[惠化門] 혜화는 서울의 동북편 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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