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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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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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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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呼庚] 군량미가 떨어진 것을 말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애공(哀公) 13년 조(條)에 “오(吳)의 신숙의(申叔儀)가 공손유산씨(公孫有山氏)에게 군량미를 요청하자, 대답하기를, ‘만약 수산(首山)에 올라가서 경계호(庚癸乎)라고 외치면 보내주겠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두예(杜預)의 주(注)에 “경(庚)은 서방으로 곡식을 주관하고, 계(癸)는 북방으로 물을 주관한다.”라고 하였다.

호경[鎬京] 지명으로 지금의 섬서(陝西) 장안현(長安縣) 서쪽에 있다. 주 무왕(周武王)이 여기에서 (천하를) 경영하기 시작하였다.

호계[壺界] 신선 세계를 말한다. 동한(東漢) 때 비장방(費長房)이 어떤 노인을 따라 술병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안에 신선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 <後漢書 卷82下 方術列傳 費長房>

호계[虎溪] 중국 강서성(江西省) 구강시(九江市) 서남쪽에 있는 여산(廬山) 동림사(東林寺) 앞의 시내 이름이다. 진(晉) 나라 때 혜원법사(慧遠法師)가 이곳에 살면서 손님을 전송할 때 이 시내를 건넌 적이 없었는데 하루는 도잠(陶潛)과 육수정(陸修靜)을 전송하면서 진진한 얘기를 나누다가 그만 호계를 건너자 호랑이가 울었으므로 한바탕 크게 웃고 헤어졌다. 본시 호계를 건너면 호랑이가 울곤 하였다 한다. <蓮社高賢傳>

호계별[虎溪別] 호계는 계곡 이름이다. 진(晉) 나라 때의 고승(高僧) 혜원법사(慧遠法師)가 여산(廬山)의 동림사(東林寺)에 있을 적에 하루는 도잠(陶潛)과 육수정(陸修靜) 두 고사(高士)를 전송하면서 3인이 서로 도의(道義)가 부합하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기도 모르게 호계를 지나쳐 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호계삼소[虎溪三笑] 혜원대사는 여산(廬山)에 있으면서 어떤 귀한 손님이 왔다가 가더라도 산문 밖에 있는 호계(虎溪)까지 밖에 전송하지 아니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은 도연명과 사령운이 왔다 가는데, 그들을 전송하며 이야기하다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시내를 건너 얼마를 더 갔었다. 그제야 깨닫고 세 사람이 모두 크게 웃었다 한다. 그래서 그것을 호계삼소(虎溪三笑)라 한다.

호계평류[瓠繫萍流] 매달려 있는 뒤웅박처럼 계속 머물러 있게 되거나 물에 떠내려가는 부평초마냥 길을 떠나게 되거나 실의에 차 있기는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호공[壺公] 정두원의 호가 호정(壺亭)이다.

호공[胡公] 호공은 후한(後漢)의 호광(胡廣)을 가리킨다. <後漢書 卷 44 胡廣傳>

호공능축지[壺公能縮地] 옛날에 호장공(胡長公)이라는 사람은 축지법을 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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