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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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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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干戈] 간과는 방패와 창으로 싸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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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干戈] 제후가 백성들에게 포학하게 구는 데도 신농씨(神農氏)가 제대로 정벌을 하지 못하자, 헌원씨가 창과 방패를 만들어 평정을 하고, 끝내 치우(蚩尤)를 잡아죽이니, 제후들이 모두 헌원씨를 추대하여 천자로 삼았다고 한다. <史記 五帝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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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만촉[干戈蠻觸] 작은 일을 가지고 아옹다옹 다투는 것을 말한다. 만촉은 달팽이의 양쪽 뿔에 있다고 하는 나라이다. 장자(莊子) 칙양(則陽)에 “달팽이의 왼쪽 뿔 위에 있는 나라를 촉씨(觸氏)라 하고, 달팽이의 오른쪽 뿔 위에 있는 나라를 만씨(蠻氏)라 하는데, 서로 영토를 다투어서 전쟁을 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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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미식수신행[干戈未息戍申行] 백성들이 변방을 지키기 위하여 계속 동원되는 것을 가리킨 것이다. 신(申) 나라가 주(周) 나라 평왕(平王)의 모가(母家)였는데, 초(楚) 나라와 가까워 자주 침략을 받자, 평왕이 기내(畿內) 백성들을 동원하여 신 땅을 지키게[戍申] 하였으므로, 수자리 사는 백성들이 이를 원망하여 시경(詩經) 왕풍(王風)의 ‘양지수(揚之水)’라는 시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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