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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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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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은
외부의 도적이고
욕망에 사로잡힌 의식은
내부의 도적이다.
그러나 주인인 마음이
늘 맑게 깨어
방 한가운데 의젓이 앉아 있으면
도적들도 변하여 하인이 된다.
耳目見聞爲外賊, 情欲意識爲內賊.
이목견문위외적, 정욕의식위내적.
只是主人翁惺惺不昧, 獨坐中堂, 賊便化爲家人矣. <菜根譚>
지시주인옹성성불매, 독좌중당, 적변화위가인의. <채근담>
※ 情欲 : 마음에 생기는 온갖 욕망. 물건을 탐내고 집착하는 마음.
※ 意識 : 감각하거나 인식하는 모든 정신 작용. 사물을 분별하여 생각하는 마음.
※ 分別 : 서로 구별(區別)을 지어 가르는 것.
※ 只是 : 다만. 그러나. 오직.
※ 主人翁 : 주인. 주인장. 주인공.
※ 化爲 : …로 변하다.
※ 家人 : 하인. 종. 한 집안 식구.
【譯文】耳聞目睹所見所聞是外來侵害;感情欲望意念認識是內在敵人, 只要是主人翁自己警覺清醒不愚昧糊塗, 獨自靜坐中央廳堂, 內賊外賊便可以教化成受我掌控的家中仆人了.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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