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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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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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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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가오물[醉歌傲物]  두보(杜甫)의 시 중에는 취시가(醉時歌), 취가행(醉歌行) 등 취가시(醉歌詩)가 많은데, 이 시들은 특히 세상을 오시(傲視)하는 맛이 풍긴다 하여 이른 말이다.

취가옥관회[吹葭玉管灰]  한서(漢書) 율력지(律曆志)에 절후(節候)를 살피는 법이 수록되어 있는데, 갈대 속의 얇은 막을 태워 재로 만든 뒤 그것을 각각 율려(律呂)에 해당되는 여섯 개의 옥관(玉琯) 내단(內端)에다 넣어 두면 그 절후에 맞춰 재가 날아가는 바, 동지에는 황종(黃鍾) 율관(律管)의 재가 난다고 한다.

취가행[醉歌行]  술에 취해 노래한 시를 말하는데, 행(行)은 시체(詩體)의 하나이다.

취각[吹角]  뿔피리를 불다.

취개홍장[翠蓋紅粧]  푸른 연잎과 붉은 연꽃을 이른다.

취거[觜距]  취거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으로, 각각 역량을 뽐내며 선두를 다투는 것을 말한다.

취검[炊劒]  진(晋) 나라 명사(名士)들이 모여서 가장 위태로운 것을 두고 글을 한 귀씩 부르는데 한 사람이 부르기를 “창끝에 쌀을 씻고 칼끝에 밥을 짓는다.[予頭淅米劍頭炊]”라고 하였다.

취검혈[吹劍吷]  장자(莊子) 칙양(則陽)에 “혜자(惠子)가 말하기를 ‘피리를 불면 높게 울리는 소리가 나지만, 칼자루의 구멍을 불면 피-하고 가느다란 소리가 날 뿐이다. 요순(堯舜)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바이지만, 요순을 대진인(戴眞人) 앞에서 말하는 것은 마치 피-하고 가느다란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취격타호[醉擊唾壺]  “진(晋) 왕돈(王敦)이 매양 취중에 장(壯)한 마음이 쉬지 않누나.”라는 구절을 위 무제(魏武帝)의 악부(樂府)에 있는 지사(志士)가 늙은 나이에 노래를 읊으면서 타호(唾壺)를 쳐 장단을 맞추는데 타호의 가장자리가 다 이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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