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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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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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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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여사[蟲與沙]  전란으로 인해 죽어간다는 뜻이다. 포박자(抱朴子)에 “주(周) 나라 목왕(穆王)이 남정(南征)을 하니 전 군사가 다 죽어서 군자는 원숭이나 학으로 변하였고 소인들은 벌레나 모래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충여흔[虫餘痕]  충(虫)은 즉 충서(虫書)를 말하는데, 진(晉) 나라 팔체서(八體書)의 하나이며 충조(虫鳥)의 형상으로 되었다.

충우자기[衝牛紫氣]  칼 기운이 뻗치는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때 오(吳) 땅에 붉은 기운이 하늘의 우수(牛宿)와 두수(斗宿) 사이로 뻗치는 것을 보고 장화(張華)가 그곳을 파서 보검(寶劍)인 용천검(龍泉劍)을 얻었다고 한다.

충원[忠原]  충주(忠州)를 말한다. 인조 6년에 안집중(安執中)의 반역으로 충원현으로 강등되었다.

충인[充蚓]  전국 시대 제(齊) 나라 진중자(陳仲子)가 자기 형이 준 녹(祿)과 가옥(家屋) 모두 불의(不義)한 것이라 하여 받지 않은 데에 대하여, 맹자(孟子)가 말하기를 “중자가 어찌 청렴한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중자의 지조를 채우려면 지렁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充仲子之操 則蚓而後可者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滕文公下>

충정[衷情]  속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정(마음)을 이른다.

충조[蟲雕]  큰 경륜은 없고, 사장(詞章)이나 짓는 말예(末藝)란 말이다.

충종[充宗]  충종은 한 원제(漢元帝) 때의 환관 석현(石顯)의 당우(黨友)였던 오록충종(五鹿充宗)을 가리킨다. 오록충종은 석현이 한창 발호할 적에 그와 당우를 맺고 왕의 은총을 대단히 입어 겸관(兼官)을 많이 하였으므로, 당시에 백성들이 노래하기를 “인은 어이 그리 겹겹으로 차며 인끈은 어이 그리 긴고.[印何纍纍 綬若若耶]”라고 하였다. <漢書 卷九十三>

충천[衝天]  하늘 위로 솟아오르다.

충충[充充]  근심있는 모양.

충충[沖沖]  늘어진 모양, 마음에 걱정이 있는 모양, 얼음을 깨는 소리.

충충[忡忡]  몹시 근심하고 슬퍼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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