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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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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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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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사[蟲沙]  전쟁터에서 죽은 군사들을 말한다. 포박자(抱朴子)에 “전장에서 죽은 장교들은 원학(猿鶴)이 되고, 군사들은 충사(蟲沙)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충사[虫絲]  거미줄과 같은 벌레들의 토물(吐物)을 말한다.

충사평제외후현[忠詐評題畏後賢]  송(宋) 나라 때 간원(諫院)에 역대 간관(諫官)의 이름을 돌에 새겼는데, 사마광(司馬光)이 지은 간원제명기(諫院題名記)에 “뒷사람들이 하나하나 이름을 지적하면서 ‘아무는 충성스러웠고 아무는 간사했으며, 아무는 정직했고 아무는 정직하지 못했다.’고 할 것이니, 어찌 두렵지 않겠는가.”라고 하였으므로, 여기에서 온 것이다.

충신[忠信]  공자(孔子)가 여량(呂梁)의 폭포를 구경할 때에, 폭포가 3천 길이나 되고 물거품이 40리나 되는데, 한 남자가 무사히 들어갔다가 무사히 나왔다. 공자가 “그대는 무슨 도술이 있는가?”라고 하니, 그가 말하기를 “나는 충신(忠信)으로 들어갔다가 충신으로 나온다.”라고 하였다. <列子>

충신행만맥[忠信行蠻貊]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에 “말이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우며 행동이 독실하고 공경스러우면 남만(南蠻)과 북적(北狄) 같은 나라에 가더라도 행해질 수 있을 것이다.[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 行矣]”라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충어검학[蟲魚撿學]  충어는 벌레와 물고기. 곧 경전에 나오는 각종 벌레와 물고기를 분석하고 따져 풀이한다는 말에서 인용한 것으로, 시경을 풀이하는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충어고[蟲魚詁]  이아(爾雅)에서 충어에 대하여 주석을 낸 것을 가리키는데, 전하여 고증가(考證家)의 일을 의미한다.

충어주[蟲魚註]  잗단 고증가(考證家)의 일을 말한다. 한유(韓愈)의 시에 “이아에는 충어를 주석했으니 정히 뜻 큰 사람이 아니로다.[爾雅註蟲魚 定非磊落人]”라고 하였다.

충어첨주[蟲魚添注]  고서(古書)를 고증(考證)하는 일을 비유한 말이다. 한유(韓愈)의 시에 “이아에 충어를 주석 내는 것은, 정히 큰 뜻 지닌 사람의 일이 아니다.[爾雅注蟲魚定非磊落人]”라고 하였다.

충언역이[忠言逆耳]  충직한 말은 귀에 거슬림. 바른 말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한다. 충고의 말은 그 당시에는 듣기 싫으나 받아들이면 자신에게 이롭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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