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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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철적[鐵笛] 쇠로 만든 젓대를 말한다. 주희(朱憙)의 철적정시서(鐵笛亭詩序)에 “무이산(武夷山)은 은자(隱者) 유군 겸도(劉君兼道)가 철적을 잘 불어 천운열석(穿雲裂石)의 소리가 났다.”고 하였다.
❏ 철적[鐵笛] 철적은 철로 만든 피리로, 은자(隱者)의 피리를 뜻한다. 당대(唐代) 피리의 명인인 이막(李漠)이 밤에 경호(鏡湖)에 배를 띄우고 부는 피리 소리를 듣고는, 어떤 노인이 배를 저어 와서 자신의 철적을 꺼내어 피리를 불자, 용 두 마리가 뱃전에 기대어 그 곡조를 들었는데, 이막이 그 피리를 불어 보려 해도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樂府雜錄>
❏ 철적성[鐵笛聲] 은자(隱者)나 고사(高士)가 흔히 쇠피리를 분다고 하는데, 그 소리가 맑고 비범하다 한다.
❏ 철점은구[鐵點銀鉤] 아주 잘 쓴 글씨를 표현한 말이다.
❏ 철주[철주] 남의 팔꿈치를 맘대로 쓰지 못하게 하여 일에 훼방을 놓는 일을 말한다. 즉, 웃사람이 너무 간섭하여 오히려 일을 그르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 철중쟁쟁[鐵中錚錚] 같은 쇠붙이 가운데서도 유난히 맑게 쟁그랑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뜻으로, 같은 또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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