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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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철쇄침강[鐵鎖沈江] 유우석(劉禹錫)의 금릉회고시에 “천 길의 쇠사슬을 강물 속에 가로쳤건만 한 조각 항복의 깃발이 석두성에서 나왔네.[千尋鐵鎖沈江底 一片降旛出石頭]”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 내용은 바로 오(吳) 나라에서 일찍이 진(晉) 나라 군대를 막기 위하여 석두(石頭)에 성(城)을 쌓고, 강(江)에는 수많은 쇠사슬을 가로질러 치고 수많은 철퇴까지 세워 놓았었으나, 진(晉) 나라 용양장군(龍驤將軍) 왕준(王濬)이 그 내막을 탐지하고는 사전에 그 쇠사슬과 철퇴를 모두 제거한 다음 만곡선(萬斛船)을 건조하여 대군을 거느리고 오 나라 석두성을 격파해서 손호(孫皓)의 항복을 받았던 고사를 읊은 것이다. <晉書 卷四十二>
❏ 철숙[啜菽] 빈한한 집에서 효성스럽게 어버이를 봉양하는 것을 말한다.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집이 가난해서 어버이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다고 한탄하자, 공자가 “콩죽을 쑤어 먹고 맹물을 마시더라도 어버이를 기쁘게만 해 드린다면 그것이 바로 효도이다.[啜菽飮水 盡其歡 斯之謂孝]”라고 말한 고사가 전한다. <禮記 檀弓下>
❏ 철숙수[啜菽水]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집안이 가난해서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한다고 한탄하자, 공자가 “콩죽에 물을 마시더라도 어버이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효도이다.[啜菽飮水盡其歡 斯之謂孝]”라고 말한 고사가 있다. <禮記 檀弓下>
❏ 철숙음수[啜菽飮水] 콩죽을 쑤어 먹고 물을 마시는 청고(淸苦)한 생활을 말한다. <禮記 檀弓下>
❏ 철습[綴拾] 자기가 지은 서문에 대한 겸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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