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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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첨전홀후[瞻前忽後] 상대방의 경지가 너무도 높고 묘해서, 내 자신의 얕은 경지에서는 촌탁하기가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자한편(子罕篇)의 “안연(顔淵)이 위연(喟然)히 탄식하기를 ‘우러러 볼수록 높고 파 들어갈수록 견고하도다. 바라볼 때는 앞에 있더니 문득 다시 뒤에 섰구나.’라고 하였다.”는 대목에서 인용된 말이다.
❏ 첨정[添丁] 아들을 낳는 것을 낮추어 부르는 말. 당(唐) 나라 제도에 남자가 스무살이 되면 정(丁)이라 하여 부역(賦役)에 나가야 하므로 생긴 말이다. 당서(唐書) 노동전(盧仝傳)에 “仝生子 名曰添丁 欲爲國持役也”라고 보인다.
❏ 첨조계충[簷鳥階蟲] 처마의 새와 뜨락의 벌레라는 뜻으로, 하찮은 것을 비유한 말이다.
❏ 첨첨[尖尖] 뾰족하고 날카로운 모양.
❏ 첨첨[湉湉] 수면이 평평한 모양.
❏ 첨해옥[添海屋] 해옥첨주(海屋添籌). 옛날 세 노인이 함께 만난 자리에 어떤 자가 나이를 묻자, 모두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대답하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를 놓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나씩 놓은 산가지가 열칸 집에 이미 가득찼다.”고 하였다 한다. <東坡志林 卷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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