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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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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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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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교[天驕] 천지교자(天之驕子)의 준말로 하늘이 강교(剛驕)하도록 내버려둔 자식이란 뜻에서 즉 흉노(匈奴)를 말한다. 특히 선우(單于)를 가리키기도 한다. <漢書 匈奴傳上>

천교목[遷喬木] 지위가 상승해서 높은 곳으로 옮겨 간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깊은 골짜기에서 나와, 높은 나무로 날아가도다.[出自幽谷 遷于喬木]”라고 하였다.

천교불폐고[天驕不吠高] 천교는 하늘이 내려준 것처럼 강성하다는 말로 곧 흉노(匈奴)를 가리킨 것이다. 흉노가 백등(白登)에서 한 고조(漢高祖)7일 동안이나 포위하였으나, 고조가 진평(陳平)의 비계(祕計)를 써서 포위를 풀고 무사히 빠져나오게 되었다. <漢書 匈奴傳>

천교쇄경핵[遷喬刷勁翮] 높은 나무 운운은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出自幽谷 遷于喬木이라는 구절에서 나온 것으로 신분 상승을 가리킨다. 두보(杜甫)의 시에 司空出東夷 童稚刷勁翮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杜少陵詩集 卷16 八哀詩 1>

천교자[天驕子] 힘이 강성하여 마치 하늘이 놓아먹이는 것 같은 자를 말한 것으로 북쪽의 호족(胡族)을 이른다. <漢書 匈奴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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