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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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척지금성[擲地金聲] 진(晉) 나라 손작(孫綽)이 천태산부(天台山賦)를 지으니 글이 매우 공(工)하였다. 그가 벗 범영기(范榮期)에게 보이며 하는 말이 “자네 시험삼아 땅에 던져 보게. 금석 소리가 나리.”라고 하였다.
❏ 척지성[擲地聲] 시문을 땅에 던지면 쇠로 만든 악기 소리가 난다는 말로, 문장이 아름다운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손작(孫綽)이 ‘천태산부(天台山賦)’를 짓고는 친구인 범영기(范榮期)에게 말하기를 “그대가 이 글을 한 번 땅에 던져 보라. 그러면 쇠로 만든 악기 소리가 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범영기가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한 번 읽어 본 뒤에는 찬탄하는 말이 입에서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晉書 卷56 孫綽列傳>
❏ 척지신성우설배[擲地新聲虞薛輩] 진서(晉書) 손작전(孫綽傳)에 손작(孫綽)이 천태산부(天台山賦)를 지어 범영기(范榮期)에게 보이면서 “그대가 시험삼아 땅에 던져 보면 금석(金石)의 소리가 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좋은 문장을 뜻하는 말이고, 장열(張說)이 지은 위숙륜(魏叔𤦎)의 신도비(神道碑)에 “공이 초서와 예서를 잘 썼는데, 그 필법을 그의 아들 화(華)와 생질인 설직(薛稷)에게 전하였으니, 세상에서 ‘전에는 우세남(虞世南)과 저수량(褚遂良)이 있고 후에는 설직과 위숙륜이 있다’고 했다.”라고 하였으니 여기에서 우설은 우세남과 설직을 말한다.
❏ 척척[慽慽] 근심에 싸여 생각하고 있는 모양.
❏ 척척[惕惕] 몹시 두려워하는 모양, 염려하는 모양, 사랑하는 모양.
❏ 척척[戚戚] 서로 친밀한 모양,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양, 마음이 동하는 모양, 근심하고 슬퍼하는 모양.
❏ 척척[倜倜] 얽매이지 않고 독립된 모양, 척연(倜然)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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