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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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척금인[擲金人] 세설(世說) 덕행편(德行篇)에 “관녕(管寧)과 화흠(華歆)이 함께 후원(後園)에서 채전(菜田)의 풀을 매다가 땅에 금조각이 있는 것을 보고 관영은 못 본 듯이 호미질하여 돌 기와장이나 다름없이 여겼는데 화흠은 그 금을 쥐어보고서 내던졌으며, 또 일찍이 동석(同席)하여 글을 읽을 때 수레를 타고 문 앞을 지나는 자가 있었는데 관녕은 여전히 글을 읽었고 화흠은 글 읽기를 폐하고 나가 구경하였다. 그러자 관녕은 자리를 쪼개어 갈라 앉으며 하는 말이 ‘그대는 나의 벗이 아니다.’라고 하였다.”고 하였다.
❏ 척기[陟屺] 시경(詩經) 위풍 척호(陟岵)에 “저 산에 올라 어머니를 생각한다.[陟彼屺兮 瞻望母兮]”라고 하였다.
❏ 척기[滌器] 전한(前漢)의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집이 가난하여 아내 탁문군(卓文君)과 함께 쇠코잠방이를 입고 시장에서 술을 팔며 그릇을 닦았다. <漢書 司馬相如傳>
❏ 척기시[陟屺詩] 척기시는 시경(詩經) 위풍(魏風) 척호(陟岵)의 시를 말하는데, 제2장(章)에 “저 기(屺)에 올라 어머니를 바라노라.”하였다. 기(屺)는 곧 산(山)의 뜻이다.
❏ 척기첨[陟屺瞻] 효자(孝子)가 집을 떠나면서 어머니를 사모한 데 비유한 말이다. 시경(詩經) 위풍(魏風) 척고(陟岵)에 “저 기(屺)에 올라 어머니를 바라보네.”라고 하였다. 기(屺)는 초목이 무성한 산을 말한다.
❏ 척기회요[跖耆回夭] 도척은 고대(古代)의 큰 도적의 이름이다. 일설에는 유하혜(柳下惠)의 아우라고도 한다. 안회(顔回)는 공자(孔子)의 제자 가운데 으뜸가는 현인으로서 32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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