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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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창중서[倉中鼠] 이사(李斯)는 초(楚) 나라 사람인데 일찍이 고향에서 소리(小吏)로 있다가 칙간[厠]에 들어가서 똥을 먹는 쥐를 보고는 탄식하기를 “이 쥐가 이 더러운 데 있지 않고 나라의 쌀창고에 살았더라면 얼마나 편하고 배부를 것인가. 사람도 이와 같다.” 하고는 곧 진(秦) 나라에 들어가서 승상(丞相)이 되어 부귀를 누리다가 필경에 혹독한 형벌을 받아 죽었다. 여기서는 부귀가 화(禍)가 될 줄 깨닫지 못하였다는 뜻이다.
❏ 창중수[窓中岫] 사조(謝脁)가 여법조(呂法曹)에 화(和)한 “창문 정면에 먼 멧부리 늘어섰고 뜰 가에 높은 수목 우거졌네.”라는 시를 말한 것이다.
❏ 창창[倀倀] 갈질을 잃어 헤매는 모양.
❏ 창창[凔凔] 냉랭한 모양. 추운 모양, 하늘의 넓고 푸른 모양.
❏ 창창[惝惝] 넋을 잃고 멍하게 있는 모양.
❏ 창창[倡倡] 빛깔이 화려한 모양.
❏ 창창[摐摐] 소리가 크면서 명랑한 모양, 뒤얽혀 어지러운 모양.
❏ 창창[愴愴] 슬픈 모양, 슬퍼 상심하는 모양.
❏ 창창[悵悵] 한탄하는 모양.
❏ 창창[暢暢] 화락한 모양.
❏ 창창비정색[蒼蒼非正色] 하늘은 푸르른 색깔처럼 정대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뜻으로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의 “하늘이 푸른 것은 원래 그렇기 때문인가, 아니면 다다를 수 없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天之蒼蒼 其正色邪 其遠而無所至極邪]”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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