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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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채각관[豸角冠] 치각관. 해치(獬豸: 해태)라는 동물이 부정(不正)한 사람을 보면 뿔로 떠받는다고 하므로 어사(御史)가 치각관(豸角冠)을 쓴다.
❏ 채갈[采葛] 시경(詩經)에 “칡을 캐노라, 하룻동안 보지 못하니 몇 달이나 된 것 같도다.”라고 하였다.
❏ 채공화[蔡公禾] 한(漢) 나라 채무(蔡茂)가 꿈에 태극전(太極殿) 위에 세 이삭의 벼가 나 있는 것을 보고 뛰어 올라 벼를 잡았다. 그리고서 주부(主簿) 곽하(郭賀)에게 그 꿈의 길흉을 물으니, 곽하가 자리에서 일어나 축하하면서 “대궐 대들보에 벼가 있는 것은 신하로서 상록(上祿)을 받을 징조입니다.[極而有禾 人臣之上祿也]”라고 하더니, 그 후 과연 순월(旬月) 만에 사도(司徒)가 되었다. <後漢書 蔡茂傳>
❏ 채국음[採菊吟] 도연명의 잡시(雜詩)에 “동쪽 울타리 아래서 국화를 따다가 유연히 남산을 바라 본다”라고 하였다.
❏ 채군모[蔡君謨] 송(宋) 나라 때의 문인으로 자가 군모인 채양(蔡襄)을 이르는데, 그는 특히 글씨에 뛰어나서 송대(宋代) 제일(第一)로 평가되었고, 시문에도 뛰어났다. <宋史 卷三百二十>
❏ 채궐[採蕨] 시경(詩經)의 채미(採薇)편은 미적(薇狄)을 정벌하는데 군사를 보내는 시(詩)이다.
❏ 채근백사[菜根百事] 송(宋) 나라 때 왕혁(汪革)이 일찍이 말하기를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먹고살면 온갖 일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는데 주자(朱子)가 이에 대하여 논하기를 “내가 보건대 지금 사람들은 나물 뿌리를 먹고사는 것을 견디지 못함으로 인하여 자기 본심(本心)을 위배하는 지경에 이른 자가 많으니, 경계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小學 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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