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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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창우[蒼牛] 을축(乙丑)을 가리킨다.
❏ 창우철검[倡優鐵劍] 문약(文弱)과 무강(武强), 문란한 정치와 엄정한 기강을 말한다. 창우(倡優)는 악공(樂工)이나 기인(伎人) 등을 가리킨다. 사기(史記) 범수전(范睢傳)에 “鐵劍利則士勇 倡優拙則思慮遠”이라는 말이 있다.
❏ 창유[槍楡] 작은 새는 고작 날아봤자 느릅나무에 다다른다는 뜻으로, 재능이 아주 천단함을 비유한 말이다. 붕(鵬)새가 9만 리나 날아가는 것을 보고 작은 새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나는 훌쩍 날아보았자, 겨우 느릅나무에 다다랐다가 땅바닥에 떨어지곤 할 뿐인데, 어떻게 9만 리나 남쪽으로 간단 말인가?”라고 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莊子 逍遙遊>
❏ 창유각소배풍핵[槍楡却笑培風翮] 세상의 소인들이 군자를 비웃는다는 말이다. 창유(槍楡)는 참새, 배풍(培風)의 날개는 붕조(鵬鳥)를 가리킨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培風背負靑天”하는 붕새를 보고 참새떼들이 비웃으면서 “우리가 힘껏 날아도 유와 방 나무에 부딪히기 일쑤인데[槍楡榜] 어떻게 구만 리를 난단 말인가.”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 창유방[槍楡枋]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의하면, 붕새[鵬]가 9만 리나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비둘기가 비웃기를 “나는 느릅나무와 박달나무[楡枋]에만 이르려 해도 때로는 이르지 못한다.” 한 데서 온 말이다.
❏ 창유소만리[搶楡笑萬里] 매미나 쓰르라미도 자기의 차원에서 대붕(大鵬)을 충분히 비웃을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 대붕이 하늘 높이 떠올라 남명(南溟)을 향해 비행할 적에 매미와 쓰르라미가 이를 비웃으며 “우리는 기껏 날아 봤자 느릅나무와 방나무 사이가 고작인데,[我決起而飛 搶楡枋] 저 새가 어떻게 구만 리를 날아 남쪽으로 간단 말인가.[奚以之九萬里而南爲]”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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