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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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찬옥[餐玉] 선술(仙術)을 얻은 사람이 옥을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서 밥처럼 복용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 찬옥법[餐玉法] 신선이 되는 방법을 말한다. 옛날 이예(李預)는 신선들이 옥가루를 먹는 법을 부러워하여 날마다 먹었더니, 1년이 지나자 효험이 있었다. 그러나 주색(酒色)을 삼가지 않아 마침내 죽었는데, 이때는 7월이라 무더위가 심하였는데도 오래도록 시체가 상하지 않았다. <魏書 卷三十三 李預傳>
❏ 찬자[粲者] 아름다운 사람을 이른다. 시경(詩經) 당풍(唐風)주무(綢繆)에 “그대여, 그대여,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가.[子兮子兮 如此粲者何]”라고 하였다.
❏ 찬장[竄藏] 도망가서 숨다.
❏ 찬지객[餐芝客] 상산 사호(商山四皓)처럼 세상 명리를 떠나 수신(修身) 양성(養性)하는 사람을 말한다.
❏ 찬파수[餐巴水] 두로는 두보(杜甫). 그의 시에 “학질에 걸린 채 파수에서 먹고 살며, 전란의 와중에 촉도에서 늙고 있네.[瘧病餐巴水 瘡痍老蜀都]”라 하였다. <杜少陵詩集 卷14 哭台州鄭司戶蘇少監>
❏ 찬하객[餐霞客] 신선을 말한다. 도가(道家)의 수련법에 이슬 먹는 법이 있다. 진고(眞誥)에 “해는 노을의 손님이고 노을은 해의 정기인데 그대는 오직 해를 복종시키는 법만 안다.” 하였다.
❏ 찬하음[爨下音] 찬하는 초미금(炒尾琴)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채옹전(蔡邕傳)에 “오(吳) 나라 사람이 오동나무로 불을 때는 자가 있었는데 채옹이 불타는 소리를 듣고 그것이 좋은 재목임을 알았다. 그래서 그에게 청하여 그것으로 거문고를 만드니 과연 아름다운 소리가 났는데 꼬리 부분에 타다 남은 흔적이 있었으며 이를 당시 사람들이 초미금이라 불렀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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