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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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찬미객[攢眉客] 동진(東晉) 때의 고승 혜원(慧遠)이 여산(廬山)에 백련사(白蓮社)를 짓고 도연명(陶淵明)에게 들어오기를 권하였으나 도연명은 눈살을 찌푸리고[攢眉] 가버렸다. ‘눈살 찌푸린 사람[攢眉客]’이란 곧 도연명을 가리킨다. <事文類聚 前集 卷三十五 仙佛部 儈>
❏ 찬미대원공[攢眉對遠公] 동진(東晉) 때 고승 혜원법사(慧遠法師)가 여산(廬山)에 백련사(白蓮社)를 설치하고 고사(高士)인 도잠에게 백련사에 들어와 수도하기를 권유하자, 도잠은 눈썹을 찡그리면서 뿌리치고 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원공(遠公)은 혜원법사를 말한다. <廬山記>
❏ 찬봉송초[攢峯竦誚] 공치규(孔稚珪)의 북산이문(北山移文)에서 나온 말인데, 은거하다가 변심하여 벼슬길에 나가는 주옹(周顒)을 나무란 것이다.
❏ 찬앙[鑽仰] 성인의 도와 덕을 우러르고 학문 등을 깊이 탐구한다. 안자(顔子)가 공자(孔子)의 도를 따를 수 없음을 한탄하여 말하기를 “뚫을수록[鑽] 더욱 굳고 우러를수록[仰] 더욱 높다.[鑽之彌堅 仰之彌高]”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子罕>
❏ 찬양공[贊襄功] 임금을 보좌하여 정치를 이룩하는 공로. ‘찬’은 보좌(輔佐), ‘양’은 성취(成就)의 뜻이다. 서경(書經) 고요모(皐陶謨)의 “찬찬양재(贊贊襄哉)”에서 나온 문자이다.
❏ 찬영[餐英]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아침엔 난초에 맺힌 이슬로 목축이고, 저녁엔 국화 꽃잎 주워서 배 채우네.[朝飮木蘭之墜露兮 夕餐秋菊之落英]”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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