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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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지음[知音]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말함이다. 열자(列子) 탕문(湯問)에 “백아(伯牙)가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鍾子期)가 백아의 생각하는 대로 반드시 알았다. 그런데 종자기가 죽은 뒤에는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은 것은 지음하는 자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지음유삼익[知音有三益] 세 가지 보탬이란 정직한 친구로부터 자신의 허물을 듣고 성실한 친구로부터 참됨을 배우고 견문이 많은 친구로부터 물정을 알게 됨을 말한다.<論語 季氏> 지음(知音)은 백아(伯牙)와 종자기(鍾子期)의 고사에서 비롯된 성어(成語)로 자기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를 의미한다.<列子 湯問>
❏ 지음인[知音人] 자신을 알아주는 지기지우(知己之友)를 말한다. 옛날에 백아(伯牙)가 금(琴)을 타면서 높은 산을 생각하면서 타면 종자기(鍾子期)가 말하기를 “좋구나, 아아(峨峨)하기가 태산(泰山)과 같구나.”라 하고, 흐르는 물을 생각하면서 타면 “좋구나, 양양(洋洋)하기가 강하(江河)와 같구나.”라고 하였는데, 종자기가 죽자 백아가 다시는 금을 타지 않았다고 한다. <列子 湯問>
❏ 지이[支頣] 턱을 고이고 사색에 잠기는 것을 말한다.
❏ 지이간산[支頤看山] 관리(官吏)의 무능함을 비유한 말. 진(晉) 나라 때 왕휘지(王徽之)가 환충(桓沖)의 기병참군(騎兵參軍)이 되었을 때, 직무에 전혀 마음을 쓰지 않았던 관계로, 환충이 그에게 묻기를 “경(卿)이 어느 조(曹)에 근무하는가?”라고 하자, 대답하기를 “마조(馬曹)인 듯하다.”라고 하므로, 다시 “말을 몇 마리나 관장하는가?”라고 하니, 대답하기를 “말도 모르는데 말의 숫자를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하였고, 또 환충이 그에게, 부(府)에 근무한 지 오래이니 의당 직무를 잘 수행하리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아예 대답도 않다가 한참 뒤에야 산을 쳐다보면서 수판(手版)으로 턱을 괴고 “서산(西山)이 아침에는 상쾌한 기운이 있다.”는 엉뚱한 말을 했던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八十>
❏ 지익손[知益損] 인간 세상의 흥망성쇠는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임을 알고 있으리라는 뜻이다. 주역 64괘 가운데 익괘(益卦)가 손괘(損卦) 바로 다음에 위치하는데 “손(損)이 극(極)에 이르면 반드시 익(益)의 결과가 나온다.”는 정자(程子)의 해석이 있다. <周易 益卦>
❏ 지인[至人] 범속함을 초탈하여 무아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지인이란 신묘한 것이다. 큰 연못을 말릴 만한 뜨거운 불로도 뜨겁게 할 수 없고, 큰 강물을 얼어붙게 하는 추위로도 그를 춥게 할 수 없다.”고 하였다.
❏ 지인지감[知人之鑑]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있음.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지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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