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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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지역[祗役] 임금의 명을 받들어 지방에 나가 일을 보는 것을 말한다.
❏ 지연[紙鳶] 정월달에 아이들이 띄워 올리는 종이로 만든 연이다.
❏ 지영초[指佞草] 제요(帝堯)의 뜰에 난 풀이름. 아첨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꼭 그를 가리켜 주었다 하여 이름을 지영초라 했다 한다.
❏ 지오광흥[持螯狂興] 진(晉) 나라 때 필탁(畢卓)이 일찍이 말하기를 “술 수백 섬을 배에 가득 싣고 사시(四時)의 감미(甘味)를 비치하고서 오른손으로는 술잔을 잡고 왼손에는 게의 앞다리를 쥐고 주선(酒船) 안에 떠서 노닌다면 일생을 마치기에 만족하겠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지오흥[持螯興] 주흥(酒興)을 말한다. 진(晉) 나라 필탁(畢卓)이 끔찍이도 술을 좋아하면서 “한 손엔 집게 발 안주, 한 손엔 술 한 잔, 이만하면 일생을 보낼 만하지 않나.[一手拿着蟹螯 一手捧着酒杯 便足以了一生]”라고 말했던 지오파주(持螯把酒)의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任誕>
❏ 지온[地媼] 대지(大地)의 여신. 즉 땅의 신을 가리키는데, 원각(袁桷)의 합문령(閤門嶺) 시에 “지온이 신기한 공이 있어, 여기 제존을 모셨네.[地媼神功奇 玆焉奉帝尊]”라고 하였다.
❏ 지용[地用] 사기(史記)에 “하늘에 쓰이는 데는 용(龍)이 제일이고, 땅에 쓰이는 데는 말[馬]이 제일이다.[天用莫如龍 地用莫如馬]”라고 하였다.
❏ 지웅수자[知雄守雌]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태도로 처신하는 것을 말한다. 노자(老子) 28장(章)의 “수컷의 강함을 알고서 암컷의 연약함을 지키면 천하 만물이 귀착하는 골짜기 같은 존재가 된다.[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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