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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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중채현주록[衆綵絢朱綠] 당(唐) 나라 때 4, 5품의 벼슬아치는 주색(朱色)의 관복을, 6품 이하는 녹색의 관복을 입은 데서 연유한 것으로 벼슬아치를 뜻한다.
❏ 중천[重泉] 지명. 걸이 탕왕을 잡아둔 곳이다.
❏ 중천뢰[中天籟] 천둥소리는 크게 깨우침을 뜻한다.
❏ 중천액[中天厄]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전성기(全盛期)를 지나면 일단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필연적인 운명임을 이른다.
❏ 중초탁고계[衆草擢孤桂] 진(晉) 나라 극선(郤詵)이 천하제일의 대책문으로 과거에 급제한 뒤 “계수나무 숲 속의 가지 하나요, 곤륜산의 한 조각 옥돌이다.[桂林之一枝 崑山之片玉]”라고 자칭한 고사가 전한다. <晉書 卷52 郤詵列傳>
❏ 중추[中樞] 중추원을 말한다. 중추원은 고려 때 왕명(王命)의 출납과 숙위(宿衛)·군기(軍機) 등의 일을 맡던 관아. 밀직사(密直司) 혹은 추밀원(樞密院)으로 고친 때도 있었다.
❏ 중춘[仲春] 음력 2월이다.
❏ 중충좌[重虫坐] 충사(虫絲)가 겹겹이 쌓인 누추한 자리를 말한다. 당(唐) 나라 유장경(劉長卿)의 숙쌍봉사시(宿雙峯寺詩)에 “적막한 선송의 자리엔 방 가득히 충사가 얽혀 있네.[寥寥禪誦處 滿室虫絲結]”라고 하였고, 유신(庾信)의 시에는 “충사가 정히 몇 겹이던고.[虫絲定幾重]”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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