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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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중[重] 깊이 생각하다, 심히 생각하다, 중히 여기다.
❏ 중거부령[中車府令] 황제의 수레에 관련된 일을 맡은 관리들의 장이다.
❏ 중경[中經] 몸속에 있는 경맥을 말한다.
❏ 중경[重卿] 성임(成任)의 자. 그가 본도(本道)의 감사(監司)로 있을 적에 일찍이 영광군(靈光郡)의 기생 부춘화(富春花)와 관계를 갖고 나서 함평의 객사(客舍)에 있는 그림 병풍에 쓰기를 “남쪽에 오니 세월은 물결처럼 빠른데 국사에 분주하느라 집안 생각 못하고 간 곳마다 번화한 것은 마음 두기도 어려워 한 병풍 앞에 부춘화와 서로 마주하였네[南來歲月逝如波 王事驅馳不戀家 在處繁華難着意 一屛相對富春花]”하였다.
❏ 중경[仲卿] 중경은 한(漢) 나라 왕장(王章)의 자(字)이다. 젊어서 제생(諸生)으로 장안(長安)에서 공부할 때, 가난한 생활에 병이 들어 덮을 것이 없자 덕석으로 몸을 가리고 누워 울면서 처와 영결(永訣)을 하자, 그 처가 “중경이여, 현재 조정의 고관들 중에 누가 중경보다 낫다 하겠는가. 그럼에도 지금 병이 들어 조금 고달파졌다고 하여 스스로 분발하지 못한 채 그만 거꾸로 눈물을 흘리다니, 얼마나 옹졸한 짓인가.” 하고 꾸짖었던 고사가 있다. <漢書 王章傳>
❏ 중경[仲景] 후한(後漢) 조양(棗陽) 사람. 장기(張機)의 자(字)인데 영제(靈帝) 때에 벼슬이 장사 태수(長沙太守)에 이르렀으며 의술을 장백조(張伯祖)에게 배웠고 상한론(傷寒論)을 저술하였다. 화타(華陀)는 그 논을 읽고서, 참으로 사람 살릴 글이라고 하였다. 한위(漢魏) 이래로 의술을 익히는 자는 그를 추대하여 의중(醫中)의 아성(亞聖)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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