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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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준주풍유요북해[樽酒風流邀北海] 북해(北海)는 동한(東漢) 말엽 북해에 피난하여 살았던 공융(孔融)을 가리킨다. 공융은 태중대부(太中大夫)로 있으면서 풍류를 좋아하여 빈객들이 언제나 문정(門庭)에 가득하였는데 한번은 탄식하기를 “자리에 손님들 가득하고 동이에 술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하였다. <後漢書 卷一百三 孔融傳>
❏ 준준[旽旽] 정중한 모양이다
❏ 준준[僔僔] 많은 모양
❏ 준준[撙撙] 많이 모이는 모양, 많은 모양
❏ 준준[惷惷] 벌레의 꿈틀거리는 모양, 흔들리는 모양
❏ 준준[嶟嶟] 산이 높게 우뚝 선 모양
❏ 준준[浚浚] 엎드려 안음
❏ 준철문명[濬哲文明] 신중하고 어질고 덕이 높고 광명하다는 뜻인데, 본디 순(舜) 임금을 가리켜 이른 말이다. <書經 舜典>
❏ 준치[蹲鴟] 토란을 말하는데, 토란인 줄 모르고 악조(惡鳥)인 줄 알았다는 고사이다. 해갹록(諧噱錄)에 “장구령(張九齡)이 소경(蕭炅)의 무식함을 알고 토란을 보내면서 준치라 썼더니, 소경이 ‘보내준 토란은 받았으나 준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의 집에도 괴이한 것이 많으므로 그와 같은 악조는 원치 않는다.’ 하였는데, 구령이 이 답서를 사람들에게 보이니 모두 한바탕 웃었다.”고 하였다.
❏ 준치[蹲鴟] 토란의 별명으로, 그 모양이 마치 올빼미가 웅크린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史記 貨殖列傳 注>
❏ 줄줄[崒崒] 산이 험한 모양, 물건이 서로 스치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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