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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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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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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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周牛] 전쟁이 그쳐서 방목하는 소를 말한다. () 나라 무왕(武王)이 상() 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와 군마(軍馬)를 화산(華山)의 남쪽으로 돌려보내고 소를 도림(桃林)의 들판에 방목하였다. <書經 武成>

주운[朱雲] 한 성제(漢成帝) 때의 직신(直臣). 그가 한 성제에게 아첨한 장우(張禹)의 머리를 잘라야만 백성이 편히 살 수 있다고 하자, 성제가 어사(御史)에게 주운을 끌어내어 하옥(下獄)시키도록 하였다. 그러자 그가 마루 난간을 부여잡고 버티며 간하다 그만 난간이 부러지기까지 했는데 성제가 그 부러진 난간을 그대로 보수하여 직신의 자취를 남겨 두었다 한다. <漢書 朱雲傳>

주운선[酒運船] () 나라 주왕이 달기(妲己)를 총애하여 술로 연못을 만들고 고기를 걸어서 숲을 만들어 놓고는 밤새도록 잔치를 벌이면서 즐겼으며, 이를 비방하는 자에 대해서는 구리 기둥에다 기름을 바르고 이를 숯불로 달군 다음 거기를 기어올라가게 하고는 달기와 함께 이를 보면서 즐겼다고 한다. <史略 卷一 殷成湯>

주운참녕[朱雲斬佞] () 나라 성제(成帝) 때 주운이 괴리 영(槐里令)이 되었는데, 상방검(尙方劍)을 빌려 주어 간사한 자인 장우(張禹)의 목을 칠 수 있게 해 달라고 상서하였다. 그러자 황제가 노하여 주운을 끌어내리게 하니, 주운이 어전의 난간을 잡고 버티어 난간이 부러지고 말았다. <漢書 卷67 朱雲傳>

주위[周衛] 주밀(周密)하게 숙위(宿衛)하는 곳으로, 즉 한림(翰林) 등 시종신(侍從臣)을 의미한다.

주유[珠襦] 옛날 제왕과 후비(后妃)가 입었던 염복(殮服)이다.

주유[朱鮪] 주유는 후한 광무제(光武帝) 때 사람이다.

주유갑[珠襦匣] 주유는 황금실로 구슬을 꿰어서 만든 단의(短衣)를 말하는데, () 나라 때 황제 및 제후왕의 장례(葬禮)에 쓰이던 물품이다.

주유하호맹가기[酒有何好孟嘉嗜] () 나라 맹가(孟嘉)가 환온(桓溫)의 참군(參軍)이 되었을 때, 어찌 그리 술을 좋아하는지 환온이 묻자, 대답하기를 공이 술 속에 담긴 멋을 아직 몰라서 그런 것일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한다. <晉書 卷98 孟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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