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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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주공[周公] 주나라를 세운 주무왕의 동생이다. 정확한 사망 연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대체적으로 기원전 1100년에서 1000년 사이로 보며 공자의 탄생은 기원전 551년이다. 무왕이 죽고 어린 그의 아들 성왕이 즉위하자 스스로 섭정의 자리에 앉아 주나라를 통치하다가 성왕이 장성하자 섭정의 자리에서 내려와 신하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는 예악을 정비하고 전장(典章)제도를 만들어 주나라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공자를 비롯한 유가들에게 성인으로 추앙되었다.
❏ 주공몽[周公夢] 논어(論語) 술이(述而)에 “도가 행해지지 않는지라 내가 꿈에 주공을 보지 못한 지 오래구나.”라고 하였다.
❏ 주공몽견[周公夢見] 공자는 주공처럼 도를 펴고자 하여 비록 시대는 근 천년의 차이가 있었지만, 꿈속에 보고 하여 반려(伴侶)가 되었음을 말한 것이다. 공자는 “심하다 나의 쇠함이여, 내가 다시 꿈에 주공을 보지 못한 지 오래다.[甚矣吾衰也 久矣吾不復夢見周公]”라고 하였다.<論語 述而> 공자가 장년기에는 주공의 도를 행하고자 하였으므로 가끔 꿈에 주공을 보았었는데, 이제는 늙어서 뜻도 꿈도 모두 없어졌음을 말한다.
❏ 주공삼태[周公三笞] 주공의 세 차례 매질이라는 뜻으로, 자식들을 엄하게 교육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백금(伯禽)과 강숙봉(康叔封)이 성왕(成王)을 알현하고 주공(周公)을 만났다. 이들은 주공을 세 차례 만났는데, 그때마다 매질을 당했다. 강숙봉은 놀라는 안색을 하고 백금에게 “상자(商子)라는 자가 있는데,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와 만납시다.”라고 하였다. 강숙봉은 백금과 함께 상자를 찾아가 “일전에 저희 두 사람은 성왕을 알현하고 주공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 세 번 만났는데, 그때마다 저희를 매질했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상자가 “두분은 남산(南山) 남쪽에 가 보지 않겠습니까? ‘교(橋)’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지요.”라고 하였다. 두 사람은 남산 남쪽으로 가서 교라는 나무를 보았는데, 위쪽으로 높이 솟아 있었다. 돌아와서 상자에게 그 나무의 모습을 말하니, 상자가 “두 사람은 함께 남산의 북쪽에 가보지 않겠습니까? ‘재(梓)’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이들은 남산의 북쪽으로 가서 재라는 나무를 보았는데, 아래쪽으로 낮게 향하고 있었다. 이들이 이 나무를 보고 돌아오자, 상자가 “재라는 것은 자식의 도리입니다.”라고 하였다. 두 사람은 다음날 주공을 찾아갔다. 이들은 문을 들어서서는 삼가며 소폭으로 걷고 마루에 올라 무릎을 꿇었다. 주공은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음식을 주고 “어떤 군자를 만났느냐?”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상자를 만났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주공은 “군자로구나, 상자여!”라고 하였다. <說苑 建本>
❏ 주공지부[周公之富] 논어(論語)에 “계씨(季氏) 노국(魯國)의 권신(權臣)이 주공보다도 부(富)하다.”라는 말이 있다.
❏ 주공질유술[周孔迭有術] 주역(周易)의 상(象)은 주공(周公)이 짓고, 계사(繫辭)는 공자(孔子)가 지었다고 한다.
❏ 주공하재[周公遐哉] 공자가 “전대(前代)의 주공(周公)을 사모하여 간간이 꿈에 보았으나, 만년(晩年)에는 내가 심히 노쇠하여서 다시는 꿈에 주공을 볼 수 없구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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